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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 글귀 모음 책을 읽고 내가 직접 책에서 발췌한 것이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에서 따온 글들이 많습니다. 변화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변화의 정의는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큰 고통을 감내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핵심은 세 가지다. '원하는 것', '고통 감내', '새로운 습관'이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 한근태, 고수의 질문법 화목한 가정과 사이좋은 이웃, 그 따뜻한 분위기에서 살아간다는 것.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흘러가는 날들 그것 보다 더 지루한 일이 있을까? 하지만 그 지루함에는 분명 뭔가가 있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뭔가가 우리는 그 지루함에서 힘을 얻고 계속해서 살아나간다 어.. 더보기
위저드 베이커리 지은이 : 구병모 펴낸곳 : 창비 창비 청소년문학 시리즈 중에 하나로 아들한테 주려고 산 책이었다. 제목만 보고 뭔가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일 거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내용은 판타지는 맞는데 인간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서로의 마음을 닫고 지내는 불행한 가족 관계, 성추행/성폭행 사건의 조사과정의 문제, 아무런 죄의식없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사람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뜻대로만 되길 바라는 인간의 마음 표지에 청소년문학이라는 표시만 없으면 어른들이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주인공은 고등학생 남자아이로, 몇 년 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여섯 살 때 어머니로부터 청량리역에서 버림받은 적이 있다. 어머니는 우울증이 있었던 같고 결국에는 아이가 보는 앞.. 더보기
한 번쯤은 아일랜드,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 지은이 : 김현지 펴낸곳 : 슬로래빗 2017년 12월 읽음 내가 알고 있는 아일랜드는 초록색의 축구 유니폼, 영국 옆에 있는 섬나라, 그리고 기네스 맥주 정도였다. 이 책은 지은이가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남편의 직장을 따라 아일랜드에 가서 생활하면서 아일랜드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면 쓴 글이다. 이 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몇 가지 있다. 아일랜드가 오랫동안 영국의 식민지 였다는 것, 영화 원스의 배경이었고, 미드 왕좌의 게임이 북아일랜드에서 촬영하였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원스라는 영화를 처음으로 보았는데, 영화 내용 뿐만 아니라 거리, 집/건물 등 인물 외의 주변 것들도 눈에 들어왔다. "아는 것 만큼 보게된다"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졌다. 아일랜드는 약 800년간 영국 식민지였다가 19.. 더보기
가이아(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A New Look at Life on Earth 지은이 : 제임스 러브록 옮긴이 : 홍욱희 펴낸곳 : 갈라파고스 2017년 11월 읽음 제3인류와 가이아 "가이아"라는 말을 처음 접한 것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제3인류"이다. 작가는 지구를 의식있는 존재로 인격화한 가이아를 요소요소에 등장시킨다. 가이아는 인류에 자신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화산 같은 자연현상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였다. 가이아(Gaia)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을 일컫는 말로, 지구의 생물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 주는 자비로운 신이다. 이 책은 그 신화를 과학으로 대체했는데, 지구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서 그 위에 살고 있는 생물들이 최적의 생존 조건을 유지하도록 항상 자가조정하며 스스로 변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70년대 초 제임스 러브록에 의.. 더보기
낯선 도시에 취하다 - 스위치, 이탈리아 여행기 제목 : 낯선 도시에 취하다 지은이 : 한윤희 펴낸곳 : 더플래닛 2017년 6월 읽음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아 여행에 관련된 책을 찾아 보게 되었다. 휴가를 내더라도 유럽을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책 속에서나 스위스, 이탈리아를 가 보고 싶었다. 마치 여행을 준비하는 것처럼 책 속에 나와 있는 장소를 지도에서 찾아보고 비행기,기차 정보도 확인하고 에어비앤비에서 잘 곳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이 책은 작가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터 여행 일정을 시간 순으로 작성하였고, 여행하면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써 놓았기 때문에 내가 여행을 직접하는 것 같았다. 정보 전달을 위주로 하는 여행 책자나 특정 사건이나 장소에 대한 내용, 감정 위주로 작성한 여행기와는 달랐다. 지금의 내가.. 더보기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제목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지은이 : 유시민 펴낸곳 : 생각의 길 나는 이과 출신이고 와이프도 이과 출신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수학은 좋아해도 글쓰기는 싫어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로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은 엄청나고 획기적인 비법은 없다. 영어를 하루 아침에 잘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독자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잘 쓴글이다. 많은 지식과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을 자랑한다고 해서 훌륭한 글이 되는게 아니다. 독자가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쓰는 것이 기본이다. 1. 글을 잘 쓰는 방법 1) 전략적 독서 : 콘텐츠가 중요 - 자연, 과학, 역사, 인간 각 분야의 추천 도서 - 대표적으로 .. 더보기
유시민의 논술 특강 지은이: 유시민 펴낸곳 : 아름다운 사람들 2017년 2월 읽음 글쓰기를 하려면 정신의 근육이 있어야 한다. 몸이든 정신이든 근육을 만드는 방법은 같다. 몸을 쓰고 정신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 근육을 만들고 싶다면 실제로 글을 많이 써보아야 한다. 글 쓰기에는 왕도가 없다. 지름길이나 샛길도 없다.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면서 하루 한 문장이라도 꾸준히 써야 한다. 하지만 논술 시험은 예외다. 논술 시험은 여러 면에서 보통의 글쓰기와 다르다. 1. 논술에 임하는 자세 논술 시험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자세가 있다 첫째, 겁을 내지 않는 것이다. 논술 시험은 정답이 없다. 논술문은 말이 되게 쓰기만 하면 된다. 둘째, 출제자의 뜻을 존중하는 자세다. 논술 시험에서는 내가 쓰고 싶은 것이 아니.. 더보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지은이: 장 지글러 옮긴이: 유영미 펴낸곳: 갈라파고스 2016년 12월 읽음 다음 블로그에 책을 읽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적어두었는데,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그 내용들이 없어졌네요 ㅠㅠ 더보기